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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정보

아기 의자 종류 비교 뻬그뻬레고 씨에스타 하이체어 12개월 사용기

by 동글아미 2022.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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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별 시기별 아기 의자 비교, 뻬그뻬레고 씨에스타 하이체어 사용 후기

 

아기가-앉아있는-그림
아기의자 비교

 

아기가 목을 가누기 시작하는 100일 언저리 즈음이 되면, 아기 의자의 사용을 고민하게 됩니다. 더 이상 업어서만 달래고 시간을 보내기에는 아기가 점점 더 무게가 생기기도 하고, 180일 즈음부터는 이유식을 가르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는 시기별로 고려해 볼 만한 아기 의자의 유형을 소개하고, 제가 구매하게 된 아기 의자에 대한 리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협찬 아닌 내 돈 내산입니다)

 

 

 

아기의자의 종류

 

아기를 앉힐 수 있는 의자의 유형은 흔히 의자의 높이, 의자의 내구성, 기능 등에 따라 3가지 정도로 나누는데요. 범보 의자, 부스터 의자, 식탁 의자입니다.

 

아기를 앉히는 이유는 아기가 누워만 있던 데에서 시선을 다르게 하여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 및 충족시키고, 목과 허리의 힘을 기르기 위해서입니다. 따라서 아기의 몸을 든든하게 받쳐주는 것이 일단 중요하고, 그다음으로 의자에 앉아 할 수 있는 기능이 무엇이 있는가를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초기단계 : 범보 의자

 

범보 의자는 높이가 거의 없이 바닥에서 아기를 앉혀 허리를 세워 놓을 수 있는 의자입니다. 범보 의자의 주요 기능은 "아기를 앉게 한다"는 것인데요, 따라서 허리가 지지되기만 하면 되는 단순한 형태의 디자인이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아기가 이 시기에 앉는 것에 익숙하지 않아 미끄러지거나 뻗대면서 의자에서 빠져나가지 않도록 아기를 단단히 받치는 것입니다.

 

아기가-의자에-앉아있는-모습
범보의자-릿첼의자

 

제가 구매했던 릿첼 의자입니다. 서울시 기타 지자체의 출산 선물 꾸러미에도 포함된 항목으로, 공기 주입구가 있어 공기를 넣었다 뺐다 하면서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어 활용하기 정말 좋았습니다. 공기를 통해 부피를 유지하지만 아기를 받치기에는 무리가 없는 모양이었습니다. 주 사용 시기는 100일 ~ 130일 정도였습니다. 약 한 달 정도 재밌게 사용했네요. 아기가 중간에 있는 주입구의 버튼을 열고 닫으며 손 장난도 활발히 해서 만족스러운 기구였습니다.

 

범보 의자의 경우 사이즈 선택이 중요한데, 저희 아기는 상위 5%에 해당해 작은 의자는 금방 맞지 않게 될까 걱정했습니다. 실제로 아기가 얇은 내복을 입을 때에는 앉는 데 불편함이 없는데, 조금 껴 입었을 때에는 작은 범보 의자에서는 있는 것을 힘들어했습니다. 따라서 적당히 큰 의자를 선택해야 아기가 크는 동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아기가 너무 작아 빠져나가거나, 흐느적 댄다면 속싸개를 허리나 옆면에 배치해서 지지하는 힘을 보완하도록 해 주면 됩니다.

 

중기 단계 : 부스터 의자

 

부스터 의자라고도 불리는 이 제품은 범보 의자와 후기 단계인 식탁의자가 합쳐진 느낌입니다. 즉 범보 의자처럼 바닥에서 앉는 형태이지만, 앞에 패널이 붙어 있어 위에서 이유식을 먹거나, 장난감을 가지고 놀 수 있습니다.

 

범보 의자를 졸업할 때쯤이면 아기가 어느 정도 크고, 서는 힘이 생기기 때문에 단순 플라스틱이나 공기를 통해 부피를 늘렸다 빼는 재질보다는 내구성이 좋은 재질로 갈아타는 것입니다.

 

아기의자-쇼핑몰-페이지
부스터의자-쿠팡페이지

 

후기단계 : 식탁 의자

마지막은 아기 식탁의자입니다. 현재 WHO에서 권고하는 이유식 시작 시기는 180일(만 6개월)이며, 우리나라에서는 모유수유아는 6개월, 분유 수유 아는 4~6개월로 이유식 시작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보통 180일 즈음에 아기 식탁 의자 사용을 시작하게 됩니다.

 

식탁의자에서 중요한 점은 안전성입니다. 위의 범보 의자, 부스터 의자와 달리 입식 구조에서 식탁은 높낮이가 있기 때문에, 아기가 뻗는 힘에 의해 혹시 뒤로 넘어가지 않도록 단단하고 안전하게 설계되어 있어야 합니다. 또한, 아기가 밑으로 미끄러지지 않도록 벨트가 장착되어 있어야 합니다. 또 이유식을 하다 보면 아기가 자주 흘리고, 음식을 던지며 놀기도 하기 때문에 세척이 쉬운 재질인 것이 좋겠습니다.

 

아기식탁의자

 

제가 구매한 의자는 빼그빼레고의 씨에스타 하이체어입니다. 현재 판매 가격은 418,000원대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결코 싸지 않은 가격입니다. 구매했던 범보 의자인 릿첼 의자가 30,000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10배가 넘는 가격이지만, 기능 면에서 비교가 안 되는 내구성 그리고 3, 5세 정도까지도 앉힐 수 있다는 점에서 가격이 설명이 되는 것 같기도 하네요.

 

씨에스타 팔로우미 하이체어

 

저희 아기는 120일경 즈음부터 릿첼 의자를 졸업하고, 20일 정도 뻬그뻬레고 하이체어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 의자는 등받이 조절, 높이 조절, 식판 탈착 가능, 바퀴를 통한 이동이 가능해서 다양한 자세와 높낮이로 아기를 식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또 쉬는 공간으로도 좋은 것 같습니다.

 

아기의자-받침대아기의자-안전벨트아기의자-바퀴
하이체어 구성

 

 

아직 이유식을 시작하지 않았지만, 이유식을 곧 시작하게 되면 식판을 부착해서 아기에게 올바른 식사습관을 가르쳐야 할 텐데요, 먹기 싫다고 버둥대더라도 의자가 단단해서 안심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 의자는 3~5세까지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니, 써 보고 다시 만족 여부를 후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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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아기의자 종류 및 개념 비교, 아기 식탁의자 뻬그뻬레고 시에스타 후기였습니다. 하이체어를 알아보신 분들이라면 위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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